1. 카페가 있는 동네 소개
Cà phê dd/mm/yy가 위치한 39 Đặng Tất은 나트랑의 북부 지역, 빈푹(Vĩnh Phước)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빈푹은 나트랑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조용하면서도 로컬 분위기가 살아 있는 곳이다. 관광지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인근에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로컬 식당과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가까운 곳에 나짱 대학교(Đại học Nha Trang)가 있어 젊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 바다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산책을 하거나 해변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2. 카페 소개
나트랑에서 감각적인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39 Đặng Tất에 위치한 Cà phê dd/mm/yy는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공간 구성, 그리고 깊은 맛의 커피까지, 이곳은 한 번 방문하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3. 첫인상
처음 카페 앞에 도착했을 때, 외관에서부터 모던한 감성이 물씬 풍겼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였고, 크지는 않지만 내부가 궁금해지는 구조였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밖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펼쳐졌다. 내부는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흥미롭게도 그 안에서도 다시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져 있었다.
4. 대표 메뉴 - 카페덴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메뉴판이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봐야 한다는 '카페덴다'를 주문했다. 가격은 26,000동으로 상당히 합리적이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자, 첫맛에서 위즐 커피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느껴졌다. 적당한 쓴맛과 진한 향이 입안을 감돌며,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다.
5. 1층과 2층의 분위기
1층
1층은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였으나, 안쪽 좌석은 모두 차 있어 노트북을 사용하는 손님들이 많아 보였다. 이곳이 작업하기 좋은 공간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아늑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집중하기 좋아 보였고, 곳곳에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최적의 환경이었다. 하지만 자리가 없어서 나는 2층으로 향했다.
2층
2층으로 올라가니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과 테라스 좌석이 준비되어 있었다. 실내 공간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단체 손님들이 있으면 다소 소란스러울 수도 있었다. 다행히 이날은 조용한 편이어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테라스 좌석은 나트랑의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운치가 있었다. 저녁 시간대라면 더욱 멋진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았다.
6. 다양한 메뉴와 가격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대였다. 커피뿐만 아니라 밀크티, 과일 주스 등도 준비되어 있어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밀크티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7. 총평
한참을 머물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카페덴다의 진한 맛과 모던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다시 나트랑을 방문한다면, 이곳을 또 찾을 것 같다.
Cà phê dd/mm/yy는 감각적인 공간, 깊은 맛의 커피, 그리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혼자 방문해도 좋고, 친구와 함께 와도 좋을 곳. 나트랑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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