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주변을 산책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CàPhê Bar Sky Garden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규모가 컸다. 입구에 다다르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디자인의 징검다리 형태의 입구였다. 물 위로 이어진 돌과 나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마치 작은 정원 속으로 발을 들여놓는 듯한 분위기가 이 카페의 첫인상을 특별하게 만들었다.주말이어서 그런지 카페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대부분이 현지인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인기가 많은 공간답게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고, 나는 일단 내부를 구경만 하고 나서 다음 날 다시 ..